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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RX100 잠깐 써보기

Retina-Ready: 이 포스트는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포스트입니다.

내가 현재 D300의 서브 카메라를 구매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은 아마 텀블러에서 했을 거다. 이때까지만 해도 NEX-6를 살 것 같았는데… 그 며칠동안 생각이 다시 바뀌고 있다.

바로 이녀석, DSC-RX100다. ‘엥, 그냥 포인트 앤 슛 아닌가?’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본다. 맞다, 그냥 전형적인 포인트 앤 슛처럼 생기긴 했다. 하지만, 이 녀석은 보통은 아니다.

일단, 1인치 센서를 탑재했다는 사실부터 다르다. 이 크기는 니콘이 만드는 미러리스 카메라인 1 시리즈에 들어가는 놈과 같다. ‘잠깐, 니콘 1은 센서가 작아서 안 산다며?’ 맞다. 그랬다. 그런데 RX100는 거기에 칼 자이쯔 렌즈 조합을 쓴다. f/1.8-4.9의 가변 조리개이기는 하나 화질은 꽤나 좋은 편이다.

그날 SD 카드 하나를 챙겨가 RX100에 꽂아보고 이래저래 사진을 좀 찍어봤다. 포인트 앤 슛 주제에 RAW 촬영도 가능해서 대부분은 RAW로 찍었다. 사실 한 장만 빼고 전부 RAW였다.

[EXIF 데이터 전설 범례: 카메라/셔터속도/조리개/ISO/초점거리 (35mm 환산)]

Sony DSC-RX100 / 1/30s / f/3.5 / ISO 200 / 10mm (28mm)
JPEG 촬영

유일하게 JPEG로 찍은 샷이다.
D300에 장착된 엑스피드 프로세서의 JPEG 프로세싱 기능은 개떡(?)이라 별로 신뢰하지 않는 관계로 RAW로 작업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비욘즈 프로세서는 확연히 다르다.
심각한(?) 사진을 찍지 않는 날에는 JPEG로 막 날려도 잘 나올 듯하다.

Sony DSC-RX100 / 1/50s / f/3.5 / ISO 320 / 15.8mm (43.8mm)
RAW 촬영, Aperture에서 JPEG 변환, 리사이즈
Sony DSC-RX100 / 1/50s / f/3.5 / ISO 320 / 15.8mm (43.8mm)
RAW 촬영, Aperture에서 보정 및 JPEG 변환, 리사이즈

조리개를 좀 열어줬더니 자연스럽게 배경날림이 된다.
큰 센서 덕을 톡톡히 보는 듯하다. 디테일도 나름 살아있다.

Sony DSC-RX100 / 1/30s / f/8 / ISO 500 / 10.4mm (28mm)
RAW 촬영, Aperture에서 JPEG 변환, 리사이즈
Sony DSC-RX100 / 1/30s / f/8 / ISO 500 / 10.4mm (28mm)
RAW 촬영, Aperture에서 보정 및 JPEG 변환, 리사이즈

RX100의 RAW 관용도는 생각보다 꽤 높은 편이다.
그리고 RAW 원본 자체도 JPEG로 찍은 사진이나 내 니콘 D300과 비교해 좀 밋밋한 편이다.
좀 더 촬영자의 입맛에 맞게 보정을 배려하는 스타일이다.

Sony DSC-RX100 / 1/100s / f/8 / ISO 3200 / 36.8mm (99mm)
RAW 촬영, Aperture에서 JPEG 변환, 리사이즈
Sony DSC-RX100 / 1/100s / f/8 / ISO 3200 / 36.8mm (99mm)
RAW 촬영, Aperture에서 보정 및 JPEG 변환, 리사이즈

일부러 ISO 3200으로 높이고 줌을 땡겨보았다.
JPEG에서 고감도를 어떻게 처리할 지는 모르겠지만, RAW에서는 칼라 노이즈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면에서는 솔직하다는 생각도 든다. Aperture에 노이즈 감소 기능이 있어 큰 문제는 되지 않았고, 어차피 웹 게시용으로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RX100의 사진은 전체적으로 내 기호에는 소프트한 편이다. 그것도 Aperture에서 샤픈 설정을 주면 된다.

Sony DSC-RX100 / 1/30s / f/8 / ISO 500 / 10.4mm (28mm)
RAW 촬영, Aperture에서 보정 및 JPEG 변환, 리사이즈

이번 테스트 샷 중에서 가장 잘 나온 샷 중 하나다.
원본을 JPEG로 뜨기 전에 보정을 해버리긴 했는데, 보정을 신경써서 잘 해주면 정말 DSLR 못지않게 사진이 나온다.

다른 테스트 노트:

  • 바디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그래서 그립이 약간 불편한 면이 있다. 특히 한 손으로 잡고 줌을 땡기려고 할 때 좀 불안하다.
  • 알루미늄 바디는 고급스럽다. 칼 자이쯔 로고는 왜 스티커로 했는지 의문이다. (위 제품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벌써 뜯어지려 한다)
  • 메뉴 시스템이 거의 DSLR 수준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이에 비해 미러리스인 NEX는 아이콘 기반의 거지같은 인터페이스다. 하이엔드의 승리
  • 자동 모드도 훌륭하지만, 셔터속도 우선, 조리개 우선, 완전 수동 등 DSLR 수준의 촬영 옵션 또한 환영할 만하다.
  • 렌즈에 달린 컨트롤 다이얼에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는 기능 버튼과의 조합으로 다양한 컨트롤을 할 수 있다. 정말 대놓고 DSLR 사용자 서브용
  • LCD 가시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D300급의 화소 밀도에, 야외시인성은 더 좋을 듯하다.
  • 실내 화벨을 상당히 잘 잡는 편이었다.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정할 때 화이트 밸런스를 건드릴 필요가 거의 없었다.
  • 무엇보다 칼 자이쯔 렌즈가 1인치 센서의 한계를 커버하는 모습에 감탄했다.
결론: 이제 진짜 고민되기 시작했다. 더 큰 센서냐, 더 작은 사이즈에 칼 자이쯔 렌즈냐 (…)

 

P.S)

DSC-RX1. 고급 DSLR 카메라에나 쓰이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컴팩트 사이즈에 우겨넣은 카메라다. (진정한 오버 테크놀로지)
전체적인 조작감이 필름 카메라와 상당히 유사하다. 노출 조정도 다이얼로 하는 게 대표적이다.

원래 이 녀석으로 찍은 사진도 꽤 있었으나, 문제가 하나 있었다:

아직 애플에서 이 녀석에 대한 RAW 호환성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죄다 저렇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 JPEG로 찍은 사진을 하나 올리고, RAW로 찍은 사진들은 애플이 업데이트를 배포하는데로 올리도록 하겠다.

Sony DSC-RX1 / 1/13s / f/4.5 / ISO 320 / 35mm (35mm)
JPEG 촬영

임팩트큰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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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 미니 리뷰

Retina-Ready: 이 포스트는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포스트입니다.

아이폰이 세상에 나온 지도 벌서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이폰은 세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 붐을 일으킨 것도, 온라인 앱 장터라는 개념을 정착시킨 것도 아이폰이었다. 지금이야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임은 틀림없다.

아이폰 출시 5주년을 맞아 아이폰 5가 출시되었다. 미국에는 9월말에 출시되었지만, 다양한 사정으로 12월이 되어서야 한국 땅을 밟은 것이다. LTE의 도래로 가뜩이나 춘추전국 시대가 된 상황에서 다시금 출사표를 던진 아이폰 5를 써보았다.

아이폰 5를 처음 볼 때 오는 느낌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외관은 아이폰 4 시리즈(4/4S, 이하 아이폰 4)와 유사하다. 특히, 앞이나 옆면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다른 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이폰 5를 쥐는 순간 제일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바로 무게다. 아이폰 5의 무게는 112g으로 137g이었던 아이폰 4S에 비해 25g 가까이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두께도 7.6mm로 1.7mm 정도 얇아졌다. 그러다보니 면적상으로만 보면 더 큰데 훨씬 더 가벼운 아이폰 5를 들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 5를 설계하면서 내부 설계를 완전히 다시 했다는 데 이유가 있다. 외관은 비슷하지만, 내부는 완전히 바뀐 것이다.

뒷면에는 잘 깨지는 유리판 대신 안테나띠와 연결된 유니바디 알루미늄 뒷판을 중심으로 위아래에 통신관련 부품을 위해 세라믹 유리판으로 덧댄 샌드위치 구조를 택했다. 이 두 유리판 중 하나의 높이를 뺀 높이를 보면 아이폰 4와 상당히 비슷해진다. 전면 유리와 뒷판은 아이폰 4처럼 띠에 추가적으로 알루미늄 뒷판이 더해진 구조를 중심으로 붙어있는데, 이 연결부분을 눈으로 보는 건 불가능하고, 다이아몬드로 깎아내 빛나는 모서리는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무엇보다 아이폰 5가 놀라운 것은 실제로 손에 쥐었을 때다. 보통 가벼운 스마트폰들(특히 갤럭시 시리즈)같은 경우, 뭔가 허전한 느낌과 함께, 플라스틱의 느낌이 강하다. 뭐, 실제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니까. 그러나 알루미늄과 유리로 만들어진 아이폰 5는 이 무게에도 뭔가 단단한 느낌이 난다. 심지어 아이폰 4보다 가벼우면서도 훨씬 패키지의 밀도가 높다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낙하 테스트에서 경쟁 스마트폰들에 비해 완파될 가능성이 더 적은 것으로 판별되기도 했다. 다만, 모서리와 알루미늄 뒷판 등이 흠집 등에 상당히 약한 것은 아쉽다. 특히 막 구매한 제품에도 흠집이 나 있는 경우가 있어 품질관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을 정도다.

단자 구조는 아이폰 4와 비슷하지만, 이어폰 단자가 기기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개인적으로 옛날부터 바라온 것인데, 이어폰 단자가 아래에 있으면 주머니에서 꺼낼 때 손으로 잡고 있기가 더 편하기 때문이다. 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 것 같으니 이건 개인차인 듯하다. 또한 2001년의 아이팟으로부터 11년을 써온 30핀 포트를 버리고 새로운 라이트닝 포트를 채택했다. 21세기형 포트라고 애플이 설명한 라이트닝은 신호가 완전히 디지털화되었고, 단자 자체가 앞뒤가 따로 없어 어느 쪽으로던 꽂을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더듬어서 앞뒤를 찾아야 했던 다른 포트들을 생각하면 이것이 얼마나 편한 것인지 이해하게 된다) 아이폰 5는 USB 2.0에 머물렀지만, 차후에 USB 3.0이나 어쩌면 맥에서 열심히 미는 썬더볼트가 지원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만, 포트 면적이 너무 작아 도킹 액세서리 등에서 추가적 지지구조 없이 라이트닝 단자 자체만으로 버틸 수 있을 지가 약간 걱정스럽고, 무엇보다 현재 라이트닝을 지원하는 액세서리가 거의 없다는 것 또한 문제다. 하지만 애플이 이미 4세대 아이패드나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 터치, 나노 등 신제품에 공격적으로 라이트닝을 채용하는 추세를 볼 때 잘하면 올해 내로 해결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아이폰 5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역시 화면이다. 5년을 지켜온 3:2 비율의 3.5인치 화면에서 16:9의 4인치로 크기를 키웠다. 결론적으로, 위아래로 크기를 키웠다. 가로 길이는 기존 아이폰과 똑같이 둠으로서 한 손 조작이 용이하도록 했다. 실제로 만져본 결과, 아이폰 5의 광고 영상에 쓰이는 것처럼 한 손으로 키보드를 치는 것은 아이폰 4만큼이나 쉬웠다. 위쪽에 닿는 것도 손의 위치를 조금 다르게 해야 했지만, 가능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 5는 무의식적으로 아이폰 4에 비해 손의 위치를 약간 위로 잡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같다) 높이가 증가하다보니 한 번에 표시하는 컨텐츠가 많아진 점은 환영할 만하다. 웹이나 이북 등 읽는 컨텐츠에서 한 번에 표시하고 읽을 수 있는 양이 많다는 점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게임에서도 더 많은 정보나 시야를 볼 수 있고, 특히 대부분의 16:9의 와이드스크린이 많은 동영상을 볼 때 위아래 레터박스가 빠진 꽉 채운 화면을 볼 수 있다.

더 커진 것을 빼더라도 아이폰 5의 화면은 4의 그것에 비해 많이 향상되었다. 특히, 터치 센서가 있는 막과 화면 패널을 합친 인셀 디스플레이 기술 덕에 화면 부품의 두께도 얇아지고, 무엇보다 화면의 채도가 44%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색재현율 100%에 가까운 발색을 보인다. 거기에 밝기도 기존 아이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비해 훨씬 밝아졌다. (실제 위 사진의 비교를 할 때 밝기를 둘 다 중간 정도로 맞춰놓고 비교했다)

아이폰 5는 4S가 쓰던 800만화소짜리 카메라 센서와 광학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거기에, 카메라의 렌즈 커버를 흠집에 훨씬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만들었다고 한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카메라를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들이 정말 좋다고 하니, 그냥 믿어보도록 하겠다.

아이폰 5의 심장이자 두뇌인 A6 프로세서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프로세서는 ARM사가 고안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지기 마련인데(테그라, 스냅드래곤, 엑시노스, 그리고 지금까지의 애플 프로세서들이 다 그 경우다), A6는 애플이 직접 커스텀 설계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프로세서다. 1세대 아이폰이 개발되던 시점부터 시작된 개발과정이라 하는데, 이는 그 결실을 제대로 본다: 아이폰 5는 정말 빠르다. 어떠한 걸 던져도 빠릿빠릿하게 돌아간다. 물론 대부분의 새 아이폰이 그러기는 하나, 아이폰 5는 그 수준이 다르다. 직접 디자인을 고안했으니 iOS에도 훨씬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듯한 기분이 들며, 듀얼 코어라고는 하나 웬만한 쿼드 코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도 빠릿한 속도를 보인다.

이러한 프로세서의 최적화가 중요한 것은, 아이폰 5가 LTE를 지원하는 것도 이유가 크다. LTE를 지원하게 되면 아무래도 배터리 소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험담에 따르면, 아이폰 5의 배터리 소모량은 4S 수준이라고 하는데, LTE를 생각하면 이정도는 용납할 만한 수준이다. LTE가 무지 빠른 것은 덤이다. (그런데 여전히 셀룰러 데이터이기 때문에 동영상 스트리밍 등에서 저화질로 나오는 것은 좀 안습이다)

이렇게 발전한 모습이 많은 아이폰 5지만, 애플의 강점이라고 생각되는 소프트웨어, 즉 iOS의 모습은 지지부진 그 자체다. 특히 애플 지도 사건은 여러 매체에서 “2012년 최악의 정보기술 제품” 상을 잇따라 타면서 애플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그리고 이로 인해 애플에서 해고된 전 iOS 수석 부사장 스콧 포스털에게는 더 큰 상처를 안겼지) 그 외에도 나날이 계속 발전하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iOS의 발전 정도는 거의 아기 걸음마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iOS를 담당할 사람도 바뀐만큼 (이제는 디자인 부문은 조니 아이브 경이, 소프트웨어 쪽은 OS X 팀에서 맡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 버전부터는 뭔가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해본다.

하지만, 하드웨어면에서 봤을 때, 아이폰 5를 따라올 경쟁 제품은 없는 것같다. 물론,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화면 크기는 작고, 배터리 용량도 작으며, 여전히 내장형에, DMB도 없다. (뭐, DMB는 기대도 하지 않는게 좋겠지만) 그러나 아이폰 5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애플의 설계와 제조 기술은 다른 경쟁업체에서는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 (심지어 아이폰 등의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팍스콘은 아이폰 5가 지금까지 만든 제품 중 가장 어렵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디자인이나 하드웨어적 성능이나 아이폰 5는 시대를 뒤쳐진다고 볼 수 없다. 어떤 면에서는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여전히 선도하고 있다는 기분도 든다.

어느 블로거는 BMW M3같은 스마트폰이 있어야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크기로 승부하는 것이 아닌, 그 자체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고의 성능으로 승부하는 그런 스마트폰. 아이폰 5가 바로 그런 스마트폰이다.

Score: 9.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