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후지필름 X100VI 리뷰의 뒷이야기만 다룹니다. 원본 리뷰는 디에디트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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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혼돈이긴 하네.
제목: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감독: 샘 레이미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닥터 스티븐 스트레인지), 엘리자베스 올슨 (완다 막시모프 / 스칼렛 위치), 베네딕트 웡 (웡), 소치 고메즈 (아메리칸 차베즈)
(참고: 최대한 스포일러를 피해보겠지만, 아주 스포일러가 없다는 보장은 못할 듯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멀티버스의 가능성을 연 뒤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향하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일 수밖에 없다. 덕분에 루머가 미친 듯이 나돌았다. 심지어 톰 크루즈가 다른 유니버스의 토니 스타크로 나온다는 루머까지 있을 정도였다. (톰 크루즈는 MCU 최초의 영화인 “아이언맨” 제작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고용되기 전 토니 스타크 역으로 고려된 적이 있다) 내가 예시로 얘를 든 이유는 대충 아실 거라 본다. 그만큼 허무맹랑한 소리였으니까.
[KudoReview] iOS 12
OS는 S가 필요하다
1년 전 이맘때쯤 나온 iOS 11은 말이 많았던 iOS였다. 말이 많았다는 말로 봤을 때 좋은 얘기가 아니라는 건 예상했을 것이다. iOS 11은 매 릴리즈마다 발생하는 버그로 인해 초기에는 1주일마다 버그를 수정하는 업데이트가 나와야 했을 정도로 불안정했다. 그러다 보니 다음 버전이 나올 때쯤이면 늘 90% 이상의 설치율을 자랑했던 iOS가 올해는 85%까지 떨어졌다. (9월 3일 기준) 물론, 애플이 늘 자랑하듯이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보다 여전히 훨씬 많긴 했지만, 역대 iOS 설치 점유율 중에는 최저였다.
17일(현지 시각)부터 배포를 시작하는 iOS 12가 밖에서 봤을 땐 11과 많이 달라 보이지 않는 건 아마 여기서 기인하는 게 아닐까 싶다. 올해 업데이트에서는 안정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는 루머 기사도 있었고, 실제로 애플이 WWDC에서 iOS 12를 발표했을 때 첫 번째로 얘기한 것은 바로 “성능”이었을 정도다.
그렇다면, 그 외에는 어떤 게 있었을까?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