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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Translate: 고집 세고 느린 제조사들이여, 비켜라: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조각모음을 실행하다.

By Ron Amadeo

이 글은 Ars Technica의 “Balky carriers and slow OEMs step aside: Google is defragging Android” 글을 옮겨온 것이다. 원본 글이 쓰여진 때는 2013년 9월 3일로, 넥서스 5와 킷캣이 발표되기 두 달 전이다.

안드로이드 4.3이 넥서스 기기에게 배포된 지 한 달이 약간 넘었지만, 여느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그렇듯이, 일반 대중에게 이 업데이트가 나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현재, 6% 정도만이 최신 버전을 구동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다양한 안드로이드 포럼들을 탐색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보이게 된다. 바로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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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Review: iOS 7

미래를 위한 리셋.

iOS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도 벌써 6년이 넘었다. 그동안 애플은 메이저 업데이트마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앱 스토어, 복사/붙여넣기, 멀티태스킹, 알림 센터 등이 모두 지난 몇 년 동안 iOS에 지속적으로 추가된 기능들이다. 하지만 디자인만큼은 그대로 남았다. 이는 기존 사용자에게는 익숙함을 안겨줬지만, 점점 추가되는 기능들에 iOS는 난잡해지고 있었고, 사람들에게서는 이제 지겨워진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뭔가 극약처방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애플 하드웨어 디자인을 담당했던 조니 아이브 경이 칼(혹은 펜, 혹은 스타일러스)을 빼들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아이폰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들고 나온 iOS 7이다. 이러한 아이브의 시도는 성공했을까?

iOS 7의 리뷰는 아이폰 4와 아이폰 5s에서 진행되었으며, 빌드는 4는 7.0.2(11A501), 5s는 7.0.3(11B511)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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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Review: iPhone 5s

Update 1 (2013.10.25 18:15): 아이폰 4, 4s, 5, 5s의 벤치마크 결과 추가.

Update 2 (2013.11.2 11:35): 터치 ID 관련 오류 수정.

과거에서 미래를 만나다.

애플이 아이폰에 쓰는 전략은 전형적 틱톡 전략이다. 한 해에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고, 그 다음 해에는 그 디자인에서 하드웨어 사양을 발전시킨 ‘s’ 버전을 내놓는다. 3G -> 3Gs -> 4 -> 4s -> 5에 이르는 지금까지의 전략이 그러했다. 사람들은 그래서 s 버전의 아이폰에는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백을 하자면, 나는 s 버전을 더 좋아한다. 보통 완전히 재디자인한 세대는 다양한 하드웨어 결함에 시달린다. 아이폰 4의 안테나게이트 + 카메라 푸른 멍 현상이 그러했다. 하지만 s 버전은 같은 디자인을 다듬었기 때문에 완성도가 훨씬 높다.

올해도 5s가 나온다고 했을 때,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5의 디자인에 약간의 하드웨어 향상을 한 버전이겠거니 했다. 혁신이 없다고 까댈 한국 기자들의 기사도 눈에 선했다. 그런데 5s의 모토인 “한발 앞선 생각”답게, 5s는 지금까지 과거의 굴레에 어느정도 갇혀 있던 ‘s’ 아이폰의 운명을 벗어나, 미래를 바라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