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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Apps: 1 to Call + 리딤코드 이벤트

아이폰에서 가장 빠른 단축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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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 Call은 스마트폰에서 제일 어려워진 일인 전화 걸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사진 제공 – Provus Lab)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대중화되면서 오히려 퇴보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전화를 거는 것이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많은 기능을 한다 한들 전화라는 기능 자체는 매우 기본적인 것인데, 예전 피쳐폰에 의해 전화를 거는 방법이 매우 까다로워졌다. 옛날 같으면 그냥 폴더를 열어서 단축 번호를 누르면 저장된 연락처에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었다. 요즘은? 몇 번은 화면을 탭해야 한다. 이게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지만, 막 스마트폰으로 스위칭을 하신 분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참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제조사들은 이 문제를 우회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국내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전화 앱에 단축 다이얼을 구현해내어 이 문제를 어느정도 해소시켰다. 애플은 그러지 않았다.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단축 다이얼은 미국에서 존재는 하나, 익숙치는 않은 존재였다. 애플은 단축 다이얼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대신에 즐겨찾기라는 것을 넣었다. 하지만, 이것은 아주 세련된 해결책은 아니었다.

이번에 리뷰하게 된 프로버스 랩 Provus Lab의 1 to Call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하려 할까? 그리고, 해결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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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Review: iOS 7

미래를 위한 리셋.

iOS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도 벌써 6년이 넘었다. 그동안 애플은 메이저 업데이트마다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앱 스토어, 복사/붙여넣기, 멀티태스킹, 알림 센터 등이 모두 지난 몇 년 동안 iOS에 지속적으로 추가된 기능들이다. 하지만 디자인만큼은 그대로 남았다. 이는 기존 사용자에게는 익숙함을 안겨줬지만, 점점 추가되는 기능들에 iOS는 난잡해지고 있었고, 사람들에게서는 이제 지겨워진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뭔가 극약처방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애플 하드웨어 디자인을 담당했던 조니 아이브 경이 칼(혹은 펜, 혹은 스타일러스)을 빼들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아이폰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들고 나온 iOS 7이다. 이러한 아이브의 시도는 성공했을까?

iOS 7의 리뷰는 아이폰 4와 아이폰 5s에서 진행되었으며, 빌드는 4는 7.0.2(11A501), 5s는 7.0.3(11B511)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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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Review: Gravity (그래비티)

진정한 표류.

제목: 그래비티 Gravity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불록 (라이언 스톤), 조지 클루니 (맷 코왈스키), 에드 해리스 (휴스턴, 목소리 출연)
상영시간: 90분

처음에 그래비티의 예고편을 봤을 때, 큰 감명을 받지는 않았다. 아 그냥 평범한 우주 드라마이겠군. 그런데 점점 다른 예고편들이 공개되고, 평론가들과 (내가 믿는 유일한 영화 평론가인 이동진씨가 만점을 줬다는 걸 보고 놀라기 시작했다) 지인들의 강력한 추천에, 메가박스 코엑스의 M2관이 토르에 점령당하기 전에 재빨리 예매를 해서 볼 수 있었다. (유럽을 다녀온 덕에 거의 막차 탔다고 보면 된다. 하루에 한 회만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