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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행 1편 – Big 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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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Bear 호수: 해발 2,060m에 위치한 저수지로, 동서 길이 11.2km, 최대 남북 길이 4km 길이다. 2,500여년동안 원주민이 살았었고, 현재도 Big Bear City라는 작은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고산지대다보니 1년 평균 약 157cm의 눈이 내린다. 호수 자체의 물의 근원 또한 눈이다.

 

가는 길. 주택가가 빼곡하다. 근데 주변에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보이는게 함정.
본격 차로하는 산악등반(?)
조금만 동쪽으로 가면 늘 이렇게 다른 캘리포니아의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개인적으로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정도.
계속되는 절벽타기 (…)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계속 앞만 보라고 (…)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도시의 전경. 문제라면 역시 망할 스모그.
더 올라가니… 눈이 보인다. 무려 눈이! 사실 지겨워 죽겠는데
그렇게 해서 호수에 다 왔는데… 할일이 없었다.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비수기라지만 유령마을이라니
사실 이곳은 유명인의 별장이 많다고 한다. 문제는… 어느게 뉘집인지는 나도 모르겠다는거.
이런 넓은 호수 참 오랜만이다.
저 정도면 거의 만년설 수준 (…)

결국… 한게 없었다. 사실 가서 배도 타보고 할 생각이었지만, 주민센터에서 발견한 노인분들 빼곤 있는 사람들이 없다. 정말 무슨 유령마을인가… 싶으면서 그냥 조용히 빠져나왔다. 그래도 사진들은 건졌으니 됐지 뭐. ;;

2편도 곧 올라오니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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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26/2010] Christmas Trip

내가 3개월간의 학기 강행군(?)을 마치고 한국에 오자, 부모님은 기다렸다는듯이 나를 차에 태워서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것은 그때의 이야기이다.
When I got back from a hard semester, My parents decided to take me straight to a 3-day trip as Christmas approached. This is a story back then.

추운 겨울바다의 오묘한 신비랄까. 아빠가 눈의 맛을 봤을때 살짝 짰다고 한걸로봐서 바닷물이 얼고 그 위에 눈이 쌓인듯.
A mystery of cold winter beach. Given from the fact that Dad said it was slightly salty when he tasted the snow, I have reasoned that the sea water froze, then snow came on it.

방대한 눈소금밭에 서있는 나.
Me standing on the giant salt-snow field.

강화 평화 전망대라는 곳. 들어올때 군인이 신원확인도 하는 살벌한 곳이다.
Ganghwa Peace Observatory. In order for you to come here, a military personnel has to clear  you after a background check. This is because…

이곳에서는 북한이 한눈에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일명 ‘선전 마을’이라는 것으로,
북한이 옛날에 남한쪽에 자랑용(?)으로 설치해놓은 마을이다.
요즘에는 안에 사람이 산다고 하는데, 되도록이면 북한 정부에 충성적인 주민들을 배치(?)한다고 한다. 도망칠까봐. ;;
… this place is so north that you can actually see North Korea.
What you see above is so-called ‘Propaganda Town,’ which North Korea made to show off(?) to the South.
It used to be deserted, but now there are people living there.
North Korean government  purposefully deploy(?) residents who are loyal to it,
because all it takes is a swim of 30 minutes under barrage of gunfires (presumably) to get to South Korea.

심지어 주차장에서도 북한이 보일정도다. 가깝고도 멀다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North Korea is so close that you can even see it from the parking lot.
This is the time when you use the term “close, but far.”

저녁으로는 장어 구이를 먹었다.
Dinner, the roasted eel. You know, the ones that are on sushis. It’s pretty good, you know.

입가심으로는 커피가 최고지…
A cup of coffee after a nice dinner never goes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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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봄이 오나부다.


작문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이었다.
어느새 벚꽃들이 활짝 피어 있더라.
일단 아이폰으로 찍어서 트위터에 올리긴 했지만, 언젠가 D300을 가져와서 제대로 찍어보겠노라 했었고, 그것을 어제 이뤄냈다.
다만… 해는 살짝 들어가 있었고, 심지어 퇴비를 까는 차가 길을 막고 있어서 사진촬영이 상당히 지연됐다.
뭐, 그렇다고 못 찍을 건 아니고, 처한 상황 아래에서 열심히 해내야지.

하아… 다른 곳은 언제 이렇게 봄 온 분위기가 나려나…


2010.3.27
(울아빠 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