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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Review – 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무리는 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movie_image제목: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The Hobbit: The Desolation of Smaug
감독: 피터 잭슨
출연: 마틴 프리먼 (빌보 배긴스), 이안 맥캘런 (간달프), 리차드 아미티지 (참나무방패 소린), 올랜도 블룸 (레골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스마우그/네크로멘서)
상영시간: 161분

전편 “뜻밖의 여정”에서 오크들의 추적을 겨우 따돌린 빌보와 간달프, 그리고 소린이 이끄는 난쟁이 원정대는 이번에는 어둠숲을 지나는 도중 레골라스가 이끄는 엘프들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한반지를 이용한 빌보의 기지로 그들은 탈출에 성공하고, 오크들과 엘프들의 쫓김을 동시에 받으며 호수마을을 거쳐 드디어 에레보르에 도착한다. 빌보는 거기서 에레보르를 지키고 있는 용 스마우그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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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Review: Gravity (그래비티)

진정한 표류.

제목: 그래비티 Gravity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불록 (라이언 스톤), 조지 클루니 (맷 코왈스키), 에드 해리스 (휴스턴, 목소리 출연)
상영시간: 90분

처음에 그래비티의 예고편을 봤을 때, 큰 감명을 받지는 않았다. 아 그냥 평범한 우주 드라마이겠군. 그런데 점점 다른 예고편들이 공개되고, 평론가들과 (내가 믿는 유일한 영화 평론가인 이동진씨가 만점을 줬다는 걸 보고 놀라기 시작했다) 지인들의 강력한 추천에, 메가박스 코엑스의 M2관이 토르에 점령당하기 전에 재빨리 예매를 해서 볼 수 있었다. (유럽을 다녀온 덕에 거의 막차 탔다고 보면 된다. 하루에 한 회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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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Review] 설국열차

혁명이 가져다주는 불편한 진실.

제목: 설국열차 Snowpiercer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커티스), 송강호 (남궁민수), 제이미 벨 (에드가), 존 허트 (길리엄), 틸다 스윈튼 (메이슨), 고아성 (요나), 에드 해리스 (윌포드)
상영시간: 125분

나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참 좋아했다. 그 당시 어린 마음에 실제로 괴물의 서식처라고 설정했었던 곳을 직접 가보기도 했다. (아마 원효대교 북단 아래의 복개천이었을 거다.) 그랬던 봉준호 감독이 또다시 새로운 초거대 작품을 들고 왔다. 괴물 때 110억원이라는 당시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투입했던 영화였는데, 이번 설국열차의 450억원은 또다시 한국 영화 역사상 최대의 돈이 들어간 영화가 되었다. 거기에다가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제이미 벨 등의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보았던 배우들이 나오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기대 끝에 공개된 설국열차, 실제로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