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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사진들

Retina-Ready: 이 포스트는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포스트입니다.

이번 휴가때 춘천을 잠시 다녀왔다.
드라이브 겸 오랜만에 사진도 많이 찍을 겸해서 갔는데… 눈구경이란 눈구경은 다 한 것 같다.
하지만 신분 변경(?) 후 처음으로 여행을 갔다와서 그런지 재충전은 제대로 됐었다.
다음은 그 때 찍은 사진들이다.

[EXIF 데이터 전설 범례: 카메라/셔터속도/조리개/ISO/초점거리 (35mm 환산)]

Nikon D300 / 1/13s / f/4.8 / ISO 500 / 60mm (90mm)
아침은 가다가 순대해장국으로 해결했다.
Nikon D300 / 1/250s / f/8 / ISO 200 / 18mm (27mm)
가다가 멈춘 의암댐에 벌써 눈이 보였다. 앞으로 익숙해질 광경이었지만 당시에는 참 오랜만이었던 것같다.
Nikon D300 / 1/400s / f/10 / ISO 200 / 20mm (30mm)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의 마당에 서 있는 나무정승들.
Nikon D300 / 1/640s / f/10 / ISO 200 / 18mm (27mm)
물안개가 피어나는 소양호. 생각했던 것과 달리 물은 얼지 않았다.
Apple iPhone 4 / EXIF 데이터 없음 (AutoStitch 앱으로 촬영)
소양호의 파노라마. iOS 6의 파노라마 기능이 없는게 아쉬운 퀄리티지만 어찌하리.
Nikon D300 / 1/500s / f/10 / ISO 200 / 65mm (97mm)
소복히 쌓인 눈 위. 어느 누군가의 걸은 흔적이 보인다.
Nikon D300 / 1/800s / f/10 / ISO 200 / 18mm (27mm)
소양호 옆으로 뻗어나가는 골짜기.
Nikon D300 / 1/160s / f/5.6 / ISO 800 / 56mm (84mm)
그날 점심은 춘천의 명물 중 하나인 막국수였다. 춘천에 살았던 지인에게 물어물어 간 보람이 있었다.
Nikon D300 / 1/13s / f/8 / ISO 800 / 18mm (27mm)
그날 오후는 호텔에서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은 주무시고, 난 이런저런 작업과 인터넷을 하면서였다.
제대로 된 호텔 인터넷이 없어 아이폰의 핫스팟 기능에 의존해야 했지만, 밖은 절경이었다.
Nikon D300 / 1/20s / f/5.6 / ISO 800 / 46mm (69mm)
부모님을 겨우 깨워 먹은 저녁은 닭갈비였다. 양념이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닭 맛을 제대로 살렸다.
그러나 닭을 싫어하는 우리 엄마는… 지못미.
Nikon D300 / 1/30s / f/8 / ISO 800 / 65mm (97mm)
호텔의 아주 좋은 TV(아마 호텔의 모든 부분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에서 스타 트렉을 새벽 2시까지 보고 다음 날 아침.
내가 직접 뷔페에 나온 치킨 너겟에 샐러드를 섞어보았다. 치킨 너겟 맛이 좀 안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먹을만했다.
Nikon D300 / 1/500s / f/8 / ISO 100 / 18mm (27mm)
광활한 춘천 MBC 앞 얼음밭. 근데 재밌는건 이건 호수가 아니무니다.
Nikon D300 / 1/640s / f/6.3 / ISO 100 / 105mm (157mm)
난간에 얼어붙은 눈꽃들.
Nikon D300 / 1/640s / f/6.3 / ISO 100 / 105mm (157mm)
춘천 MBC 안에 있는 카페인 알뮤트 1917에서 몸을 다시 녹이면서 시간을 보냈다.
변기(?) 모양의 그릇에 있는 초콜릿이… 나름 인상적이다. (더이상 말은 안하겠다)
Nikon D300 / 1/125s / f/8 / ISO 100 / 18mm (27mm)
알뮤트 1917의 내부. 갤러리 카페라는 말 답게 잘 꾸며놓았다. 좀 급하게 찍은 게 아쉬운 샷.
Nikon D300 / 1/250s / f/10 / ISO 100 / 18mm (27mm)
그러고 나서 찾아간 김유정 문학촌. 우리가 까먹고 있었던 사실은… 이날이 월요일이었다.
그래서 월담(?)…은 하지 않고 담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Nikon D300 / 1/250s / f/10 / ISO 100 / 65mm (97mm)
눈이 쌓인 담을 담았다. (솔직히 할 말이 떨어지기 시작하는거… 맞다)

다음편에는 남이섬 사진을 올리겠다. …시간만 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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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and New.

클릭하면 커진다. (Click to Enlarge)

런던에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사이의 확실한 구분이 존재한다.
구시가지 안에서는 새로 짓는 건물도 고풍스러워 보일 정도로 그러한 통일성에 신경을 쓰는 게 아닐까 싶다.
저 사진 자체는 런던타워(라고는 하나 결국 성이다) 안에서 찍었는데, 바로 바깥으로는 신식 건물이 있다.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다른 곳에서 비슷한 각도로 찍은 기억이 난다. 바로 서울의 경복궁 안에서 찍었던 사진이었다.
다만, 이건 좀 더 그 차이가 더 극단적인 것처럼 보인달까.

London has a clear distinction between old and new.
In the Old London, even the new building kinda looks old, keeping that unity within the bounds.
I took that photo inside the walls of Tower of London (which actually looks like a castle), and I could see contemporary buildings right outside.
This photo actually reminds me of another photo I took in Kyeongbok Palace in Seoul. But then, this looks more extreme.

Date: June 8, 2011
Location: Tower of London, London, UK
Camera + Lens: Nikon D300 + AF-S DX 18-200mm F3.5-5.6G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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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ground.

(클릭하면 커진다. Click to Enlarge.)

런던의 지하철은 흥미로운 곳이다.
일상과 새로운 경험이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런던의 지하철은 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런던에 관광을 온 사람들이 섞여 늘 북적인다.
삶에 대한 희망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레임이 공존하는 곳, 그곳이 런던이 아닐까 싶다.

 

London Underground is quite an interesting place.
It’s a place where life and new experience meet.

The Underground is filled with a mixture of people living their lives in London, and people who are experiencing London for the first time.
A mixture of hope in life and expectation for a new experience. That’s London.

 

Date: June 7, 2011
Location: Baker Street Station, London, UK
Camera + Lens: Nikon D300 + AF-S DX Nikkor 18-200mm F3.5-5.6G 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