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를 위한 사기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갑자기 한국에 상륙하면서 전국을 휩쓸고 있다. 마치 7개월 전 서비스를 시작했던 미국을 보는 기분이다. 지금 내가 있는 미국은 이미 그 인기가 식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학교 체육관전은 꾸준히 진행되는 등 아직 완전히 사그라들진 않았다.
그러니 이 녀석을 소개시하기에 매우 적당한 타이밍이다. 바로 <포켓몬 고>를 위한 앱세서리(앱 + 액세서리의 합성어)인 포켓몬 고 플러스다. 마침 <포켓몬 고>의 한국 론칭 시점에 이 녀석을 입수한 것도 어떻게 보면 기막힌 타이밍이다. <포켓몬 고>의 론칭과 함께 발표된 이 기기는 사실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애초에 수요를 매우 낮게 잡고 생산해버린 탓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상황이 아니던가 읍읍) 물론 NES 미니만큼 구하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었지만, 그마저도 정가의 3배 프리미엄이 붙곤 했었다.
과연 이 녀석이 뭐길래 그러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