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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Review]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아 맞다, 마블도 디즈니 거였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제작진은 확실히 1편 때보다 부담을 덜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1편은 사실 많은 부담이었다. 아이언맨이나 캡틴 아메리카 같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훨씬 안 알려진 히어로들이다. 일단 인지도에서 밀리기 때문에 관객들을 영화를 보러 오게 홍보할 수 있는 무기 하나가 없어진다. (출연 히어로의 인지도가 관객 수에 특히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우리나라에서 기본 300만은 넘는 MCU 영화 중에서도 얘는 130만 명을 기록하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한 것만 봐도…) 하지만 이 문제를 1편은 B급 유머와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린 스토리, 그리고 어썸 믹스로 대표되는 복고 감성으로 잘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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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y, Meh, and Facepalm]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

멋진 디자인과 고자 운영체제의 잘못된 만남

요즘은 학업 등의 일이 겹치다 보니 사실상 애플 전문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다른 회사 제품을 안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 시리즈.

Envy: 부럽다. 애플 제품에도 좀 적용했으면 하는 것.
Meh: 그냥 그렇다.
Facepalm: 이건 아니야…

이 세 가지로 나누어서 애플 사용자 입장에서 타사 제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정리해보고자 하는 시리즈다.

이번에 다뤄볼 제품은 막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따끈한 서피스 랩탑. 그동안 그냥 노트북을 만들어 달라는 언론과 사용자들의 청원에 화답한 제품이다. 그리고 혹자는 “애플이 현대에 어울리는 맥북 에어를 만들지 않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대신 만들었다”라고도 한다.

이미 휴대용 노트북으로 13인치 맥북 프로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서피스 랩탑은 어떤 느낌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