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메신저라 불린다. 거의 모든 한국인의 스마트폰에 하나쯤은 설치돼 있는 앱. 심지어 문자보다도 많이 쓰이고, 다양한 기능 추가로 한국인들의 스마트 라이프의 중심에 있는 앱.
하지만 의외로 IT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카카오톡을 많이 쓰지 않는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는 카카오톡으로 주로 대화하지만, IT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는 아이메시지, 페이스북 메신저 등 다른 서비스를 사용한다. 왜일까?
카카오톡은 메신저 자체로만 보면 사실 이해할 수 없는 면모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한 2010년 이후로 메신저 시장은 많이 바뀌었지만, 카카오톡은 옛날 방식의 기능들을 2017년에 와서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고, 아직 추가하지 않은 기능들도 많다. 카카오가 이 피드백(?)을 달게 받기를 바라며 이 글을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