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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Column] 2017년,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카카오톡의 면모들

카카오톡.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메신저라 불린다. 거의 모든 한국인의 스마트폰에 하나쯤은 설치돼 있는 앱. 심지어 문자보다도 많이 쓰이고, 다양한 기능 추가로 한국인들의 스마트 라이프의 중심에 있는 앱.

하지만 의외로 IT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카카오톡을 많이 쓰지 않는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는 카카오톡으로 주로 대화하지만, IT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과는 아이메시지, 페이스북 메신저 등 다른 서비스를 사용한다. 왜일까?

카카오톡은 메신저 자체로만 보면 사실 이해할 수 없는 면모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카카오톡이 처음 등장한 2010년 이후로 메신저 시장은 많이 바뀌었지만, 카카오톡은 옛날 방식의 기능들을 2017년에 와서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고, 아직 추가하지 않은 기능들도 많다. 카카오가 이 피드백(?)을 달게 받기를 바라며 이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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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doTouch] 포켓몬 고 플러스

하드코어를 위한 사기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갑자기 한국에 상륙하면서 전국을 휩쓸고 있다. 마치 7개월 전 서비스를 시작했던 미국을 보는 기분이다. 지금 내가 있는 미국은 이미 그 인기가 식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학교 체육관전은 꾸준히 진행되는 등 아직 완전히 사그라들진 않았다.

그러니 이 녀석을 소개시하기에 매우 적당한 타이밍이다. 바로 <포켓몬 고>를 위한 앱세서리(앱 + 액세서리의 합성어)인 포켓몬 고 플러스다. 마침 <포켓몬 고>의 한국 론칭 시점에 이 녀석을 입수한 것도 어떻게 보면 기막힌 타이밍이다. <포켓몬 고>의 론칭과 함께 발표된 이 기기는 사실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애초에 수요를 매우 낮게 잡고 생산해버린 탓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상황이 아니던가 읍읍) 물론 NES 미니만큼 구하는 것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었지만, 그마저도 정가의 3배 프리미엄이 붙곤 했었다.

과연 이 녀석이 뭐길래 그러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