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 눈이 왜 오냐고!

처음으로 스카이프로 한 가족생일파티 ㅠㅠ
케이크는 마음으로만…

3월 27일. 울아빠 생신이고, 또 학교에서 친한 형 생일이기도 하다. (방금 자그마한 생일파티도 다녀왔다.)

그리고 그 전날은… Snowpocalypse라는 단어가 바로 생각나게 하는 날이었다. 사실 앨범도 있다만, 그냥 다섯 장만 쭉 나열하자면…

3월에 이러는게 어딨어 ㅠㅠ

이제는 눈 오기만하면 단골 사진 메뉴가 되는 일명 ‘눈방석과 눈테이블보’. 너무 두꺼워서 문제야. ;;

이상하게 길은 벌써 녹아있다. 옛날 뉴햄프셔 생각이 난다. 눈이 밤새 오더라도 아침에 보면 길은 깨끗한… 수수께끼같은 곳.

아무리 엎어쳐로 색온도를 높여도 계속 퍼런 이 상황… ㅠㅠ

눈에 쌓여가는 차들도… ㅠㅠ

일단 눈은 내일은 그친다고 했으나… 이미 (대략) 20cm를 퍼부어주신 상황… 이게 주중에 일어났으면 학교 전체 폐쇄는 따놓은 당상이었는데… (지난번 사건 이후로 학교 폐쇄를 너무 우습게 보는 상황이… ㅠㅠ) ;;

결국, 이렇게 되니, 늘 토요일 저녁이면 먹어주시는 스테이크는 내일로 미루고….

이렇게 범진군과 라면을 쳐묵쳐묵하게 되는것이다 ㅠㅠ

LA에서 공수한 스팸 하나를 까고… 남자의 자격 ‘이경규 몰래카메라’ 편을 보면서… 이렇게 먹게 되는 것이다.
참, 이경규 몰래카메라 못보신분들, 꼭 봐라. 다시 봐도 무지 재밌다. ㅠㅠ

한편, 울아빠와 같은 날에 생일인 우빈이 형. 무려 자정에 있는 생일 파티에서 선물들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ㅋㅋ
저 선물중 하나가 뭐냐면…

바로 ‘여자친구’ 되시겠다. ㅠㅠ

무튼… 늘 그렇듯이 생일축하 전단지(?!)가 만들어지고…

뭐라 써야할지 고민을 하는 사람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ㅋㅋ ;;
(쿠도도 이중 한사람이었다고 부정하진 않겠…)

무튼 우빈이 형! 생일 축하해요! ^^;;

P.S) 아, 그리고 까먹을 뻔했는데…….

 

그렇다. 주문을 드디어 넣은 것이다.
범진군에게 자발적으로 빌려준 돈을 드디어 돌려받아서 조금 자금의 여유가 생기는 관계로… ㅠㅠ
문제라면… 무려 4월 28일에 배송 예정이란다. 지금부터 한달이다.
거기에 또 예상치 못한 사태로 또 지연될 상황에 대비해 아예 배송지를 LA로 해두었다. (LA측에는 올때쯤에 일러드리면 되겠지.)
즉… 학교 학기 끝날때까지는 아이패드가 없다. 그냥 아이패드따위 잡념에서 없애고 공부나… (되려나? ㅠㅠ)

P.S 2)

 

참고로… 맥주병은 절대 아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나오는 소다 Fitz다.
내가 좋아하는 맛은 오렌지맛인데, 그간 마셨던 유리병들을 아예 일렬 종대해본 것.
은근 늠름한데…? ㅠㅠ

P.S 3)

[youtube]http://www.youtube.com/watch?v=k-sUifSkngA[/youtube]
(모바일은 여기로)

생일 풍선이 있으니 어김없이 벌어지는 헬륨열전. 역시 범진군의 포스가… ㅠㅠ

P.S 4) 날씨 도대체 언제 따뜻해지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