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내 대학 생활을 이 블로그에 얘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지난 1학기간 적응하느라 너무 바빴고, 다른 소식들을 올리느라 또다시 너무 바빴으리라. 그리하여… 지난 1학기동안 찍은 사진들 중 몇 장을 선별해 한꺼번에 올리는 괴력을 발휘… 하려다 용량 제한으로 두편으로 나눠서 올린다. (무제한 맞니, 티스토리…? ;;;)
여기가 바로 내가 다니는 대학교, 워싱턴 대학교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다.
세인트루이스의 특징은 날씨가 불규칙적이고, 굉장히 건조하다는 점? (왜 날씨만 아냐…)
그래도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와는 달리, ‘도시’에 있어서 나름 돌아다니기 편한 편이다.
학교의 다양한 모습들.
입학식의 풍경.
워슈에는 입학식에 기숙사끼리 통일된 셔츠를 입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전통이 있다.
꼭 기숙사 내에 휴게실이 있는데 이렇게 복도에 앉아서 난리다. 이렇게 살지 좀 마.
정말로 이뻤던 노을.
세인트 루이스 과학 박물관에서 찍었던 사진들.
분명 이제 막 대학생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신기한 게 많은 나이인가보다.
기숙사에 살다보면 이런 녀석 하나쯤은 꼭 있다: 키 두고 그냥 문 잠가버린 녀석.
게다가, 여기 기숙사는 카드 키라 문 닫으면 자동으로 잠긴다. 일짤 없다.
그래서 이렇게 철사 옷걸이를 개조해서 문걸이(?)를 만들어 문을 따려는 시도를 한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성공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비효율적인 방법이었다.
하지만 어쩌리…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