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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 Mini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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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 Detective Conan: Quarter of Silence

  • 감독: 시즈노 코분
  • 목소리 출연: 타카야마 미나미 (에도가와 코난), 야마자키 와카나 (모리 란), 코야마 리키야(모리 코고로), 야마구치 캇페이 (쿠도 신이치)
  • 제작사: 명탐정 코난 극장판 위원회
  • 국내배급: 미디어데이, 얼리버드 (수입 및 공동제공), CJ E&M (공동제공)

올해도 어김없이 코난이다. 극장판만 따져도 이제 15편째를 맞게된 침묵의 15분은 스펙타클있고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액션신이 많은 편이다. 특히, 극 초반에 코난이 스케이트보드로 터널을 역주행하는 장면이나 스노우보드를 타고 눈사태에 쫓기는 장면 등은 스릴있다. 만화답다고는 하나, 7살짜리 꼬마가 이 액션을 한다는것만으로 상당히 눈길을 끈다.

하지만, 요즘 극장판이 늘 그렇듯이, 추리에는 많이 치중을 하지 못한 분위기다. 이번 작은 특히 그렇다. 후반의 액션부에 시간을 주기 위해 코난이 확실한 증거를 가지지도 못하고 진실을 밝혀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지를 않나, 사실 그렇게 진실이 일찍 나오더라도 그간 있었던 일을 잘 생각해보면 비슷하게나마 결론에 도달할수 있음은 물론이다. 게다가, 중간에 키타노사와 마을(국내판은 북촌 마을)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너무 스토리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도 아쉬웠다. (이 마을이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는지조차 확인이 안된다.)

하지만, 코난 극장판다운 스펙터클은 조금 그런 면에서 약했던 천공의 난파선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점에서 추가점을 주고 싶고, 그리고 웬일로 아가사 박사의 퀴즈가 일본어 장난이 아니라는 것도 재밌는 요소다. 게다가, 자막판은 어떠한 지역화도 거치지 않은 개념번역으로 코난 팬들에게 엄청난 찬사를 받고 있다. 문제는 자막판이 이제 남은곳이 얼마 없다는거… 심지어 7광구보다도 재밌단다.

최종 점수: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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